넷플릭스 추가요금 얼마나 더 내나?

 넷플릭스가 미국에 이어 한국서도 가구 구성원이 아닌 다른 사람과 계정 공유를 하면한 달 약 1만 원이 예상추가 요금을 내게 할 것이라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른 가구 사람들과 계정을 공유하지 못한다”며 계정을 공유할 경우 월 1만 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넷플릭스는 “사랑은 암호를 공유하는 것”이라는 트윗을 게시한 바 있어 계정공유를 공공연하게 유도하였었고 한국의 경우1인 가구의 비중이 타 국가에 비해 높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20~50대 국내 넷플릭스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6명은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 시행 시 넷플릭스 이용을 중단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BGR, 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최근 넷플릭스 구독자들이 ‘#CancelNetflix’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해 구독 취소를 인증하는 스크린샷을 트위터와 같은 SNS에 공유하고 있다고 전한다.

넷플릭스가 이처럼 이용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계정 공유 금지를 강행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가입자 수가 줄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입자 수가 오히려 더 늘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계정 공유 금지 조치가 장기적으로 더 큰 수익 토대를 만든다고 판단한 셈이다.

넷플릭스 측은 “일부 구독을 취소하는 가입자들이 발생하겠지만,  “추후 독립형 계정이 추가됨에 따라 수익 개선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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